게임 분석 #3 AFK 아레나 - 콘텐츠 1
3. 시스템
3-1. 핵심콘텐츠
[시간 보상 콘텐츠]
[1] 시간 보상: 방치형 콘텐츠
방치형 RPG인 장르인 만큼 캠페인 모드의 진행도에 따른 자동 보상은 영웅을 성장시킬 수 있는 경험치와 장비, 골드를 획득할 수 있는 기본적인 성장 방식이다. 높은 챕터를 클리어할수록 고급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확률이 증가하며 시간에 따라 보상이 누적되고 14시간이 넘어가면 더 이상 누적되지 않는다. 매일 세 번, 빠른 사냥을 통해 120분만큼의 자동 보상을 즉시 획득할 수 있는데 첫 번째 사용은 무료지만 이후에는 다이아를 지불해 사용해야 한다.
[영웅 뽑기 방식]
[2] 영웅 뽑기: 수집형 콘텐츠
영웅을 획득하는 방법으로는 [1]모든 영웅(or 종족 한정) 중에서 확률적으로 획득하거나 [2]확정 영웅을 재화를 통해 구매하거나 [3]확정된 등급 내에서 확률적으로 뽑는 방식이 있다. 영웅의 종류는 88가지로 뽑기를 통해 다양한 등급(신화, 레전드, 에픽, 레어, 노멀)의 영웅을 획득할 수 있으며 희귀도(신화, 유니크, 노멀)에 따라 영웅이 진급할 수 있는 등급 한계치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영웅의 가치가 명확히 구분된다.
하지만 동일한 종족의 영웅을 모아 능력치 버프를 받거나, 영웅 간 인연 시너지를 받을 수도 있으며 15명의 영웅을 사용해야 하는 고급 아레나와 제한된 종족의 영웅만을 사용해야 하는 종족의 탑을 플레이하기 위해서는 높은 가치의 영웅만을 집중적으로 성장시키는 것보다 다양한 영웅을 균형 있게 성장시키는 것이 효율적인 방법이다.
[영웅 분류]
1 | 직업(클래스) | 전사, 탱커, 레인저, 법사, 서포터로 구분되며 진형 배치에 큰 영향을 준다. |
2 | 데미지 종류 | 힘, 민첩형 영웅은 물리 데미지, 지능형 영웅은 마법 데미지 |
3 | 종족 | 레오프론, 트라이브, 와일더스, 그레이브본, 반신, 악마, 이계로 구분되며 이계를 제외한 나머지 종족들은 서로 상성관계에 놓여 있다. |
[3] 영웅 전투 진형: 전략형 콘텐츠
영웅은 직업(클래스), 데미지 종류, 종족에 따라 분류되며 영웅이 속해 있는 특성의 조합과 배치에 따라 전투에 큰 변수를 일으킬 수 있다. 게임의 전투 시스템은 AI에 기반하기 때문에 플레이어와 상대의 영웅들의 움직임이 강제되어 있어 영웅을 전형 내의 어떤 위치에 배치하느냐가 매우 중요하다. 예를 들어, 상대적으로 몸이 약한 법사, 서포터, 레인저를 전방에 배치하고 딜이 부족한 전사와 탱커를 후방에 배치한다면 방어는 방어대로 공격은 공격대로 무너져 패배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캠페인 모드에서는 해당 스테이지를 클리어한 다른 유저의 진형을 파악할 수 있다.]
캠페인 모드를 진행하다 보면 플레이어의 전투력보다 높은 전투력을 지닌 스테이지를 클리어하지 못하고 정체되어 있는 구간이 발생하는 데 이 때, 해당 스테이지를 클리어한 유저의 진형을 공유하여 해당 스테이지를 클리어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앞서 말했듯 전투가 AI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영웅들의 움직임이 강제되어 전투가 벌어지는 일종의 패턴이 생기게 되므로 다른 유저의 진형에 따라 유사하게 진형을 배치한다면 이 패턴에 따라 승리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종족 간 상성 및 버프]
또한, 동일한 종족을 진형에 몇 명 넣을 것인지, 여러 종족을 어떻게 섞을 것인지, 상대 종족에 대응하여 어느 종족을 중심으로 진형을 구성할 것인지에 따라 낮은 전투력으로도 높은 전투력의 상대를 빈번하게 이길 수 있으므로 위와 같이 상성 관계를 고려해 플레이어가 직접 개입하여 전략적으로 진형을 구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3-2. 콘텐츠 순환
[핵심 콘텐츠 순환]
캠페인 모드, 던전, PvP의 허들 구간을 클리어 함으로써 골드, 던전 코인, PvP 코인, 뽑기 권 등의 아이템을 획득하여 영웅을 구매하고 성장시켜 플레이어의 전투력을 상승시킨다. 그리고 지속적으로 추가되는 새로운 콘텐츠를 더해 이러한 콘텐츠 순환을 지루하지 않게 반복시킴으로써 유저가 게임을 지속적으로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다.
[콘텐츠 순환 세부]
모바일 게임에서 유저가 많이 이탈하는 시점은 유저들이 반복적인 능력치 상승 콘텐츠에 지루함을 느낄 때나 난이도가 상승하는 스테이지의 허들을 무과금으로는 장기간 넘지 못할 때이다. AFK 아레나는 이러한 점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와 전투력 간의 효율적인 순환 사이클을 만들어 반복적인 플레이의 지루함을 덜고 무 과금 유저들도 게임의 진행을 지속해서 따라올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었다.
캠페인 모드에서 허들을 넘지 못하면 던전, PvP 모드를 이용해 코인을 획득하고 상점에서 아이템을 구매해 전투력을 높여 막혀 있던 허들을 넘으면 된다. 이러한 사이클을 반복하는 것이 번거로우면 과금을 통해 전투력을 빠르게 높여 계속해서 한 가지 게임 모드를 클리어해 나가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