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 관리 게임] 붕어빵 타이쿤 3 분석

붕어빵 타이쿤 3

 

시스템 관리 게임이란..

플레이어는 다양한 방식으로 상호작용하는 작은 생태계(게임 내부 세계관)를 정상적으로 유지하는 것을 담당하게 된다다. 플레이어는 생태계를 관리하면서 생태계의 일부 요소를 추가, 제거 또는 변경할 수 있으며 여러 행동을 수행하면서 포인트를 얻을 수 있다. 비슷한 의미로 Simulation Game(모의시험 게임)으로 분류되기도 하며 하나의 모델을 이용하여 실제와 비슷한 일을 재현하여 시험, 또는 체험하는 특성을 지닌다.

 

Title : 붕어빵 타이쿤 3

 

Platform : Mobile

 

Brief Introduction : 플레이어는 붕어빵 가게를 운영하며 찾아오는 손님의 입맛에 맞게끔 붕어빵을 굽고 판매하는 단순한 구조의 게임이다.

 

Developer : 스마트 폰 게임 시장이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이전 국내 모바일 게임 업계를 장악했던 ‘컴투스’에서 2006년, 개발했으며 붕어빵 타이쿤 1, 2, 2+, 3 네 가지의 시리즈가 있다.

 

Special : 200만 횟수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한 전작 ‘붕어빵 타이쿤 1’만큼의 흥행은 기록하지 못했으나 다른 게임과 비교해본다면 많은 인기를 얻었다.

 

기획의도 : 플레이어는 붕어빵 가게의 사장이 되어 찾아오는 손님들의 기호와 성격에 맞게끔 적절하게 붕어빵을 판매해야 한다. 위와 같은 스토리 라인은 기존의 ‘붕어빵 타이쿤’ 시리즈와 동일하기 때문에 새로운 유저 층을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붕어빵 타이쿤 3’만이 가진 새로운 특성을 더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에 전작의 재미요소를 유지하면서도 숨겨진 펫들을 수집하고 진화시키는 재미, 다양한 아이템을 상황에 따라 사용하는 재미를 더했으며 짧은 시간 즐길 수 있는 버닝 모드, 러쉬 모드와 같은 다양한 모드 역시 새로운 요소로 등장한다.

 

게임 특징 1 - 다양한 모드

게임 모드

게임을 시작하면 플레이어는 세 가지 모드 중에 하나의 모드를 골라 플레이할 수 있다. 노멀 모드는 기존의 ‘붕어빵 타이쿤’ 시리즈와 같이 ‘굽고 팔고’를 반복하는 모드이며 버닝 모드는 무조건 붕어빵만 굽는 모드이다. 붕어빵을 손님에게 판매하지 않아도 되며 붕어빵을 시간 내에 정해진 개수만큼 구워내면 된다. 러쉬 모드는 붕어빵을 따로 만들지 않아도 자동으로 충전되며 손님만 오는 모드로 붕어빵을 시간 내에 정해진 손님의 인원 수에 맞게끔 팔아야 한다.

 

게임 특징 2 - 펫, 아이템, 장사 일기 추기

펫(좌), 아이템(중), 장사 일기(우)

이 시리즈에서는 새롭게 펫과 전작에서 추가된 다양한 아이템들이 등장한다. 펫은 기본적으로 펭귄이 주어지고, 특정 조건을 만족시키면 새로운 펫을 사용할 수 있게 되며 손님들에게 붕어빵을 팔 때 얻게되는 별 아이템을 획득하면 성장한다. 펫은 플레이시에 우측 하단에 있는 별 5개의 게이지를 모두 채우면 펫마다 다른 고유의 스킬을 사용하며 레벨이 오를수록 스킬의 위력도 증가한다.

또한, 좌측 하단에 위치해 있는 것이 아이템창이다. 손님의 머리위에 아이템의 모양이 나오며 그 손님에게 붕어빵을 정상적으로 팔게 되면 아이템을 획득하게 된다. 대표적으로 붕어빵을 하나 추가 해주는 아이템, 화로의 화력을 세게 하는 아이템, 달라고 하는 붕어빵의 개수를 하나 줄이는 아이템 등 여러 가지 아이템이 있다.

노멀모드에서 게임이 끝날 때마다, 경험치가 오르고 이 경험치를 쌓아서 단계를 상승시키면 일기가 써지는 방식의 장사일기 시스템도 추가되었는데 18단계에 따른 18개의 일기를 플레이어가 작성할 수 있기 때문에 이 시스템 역시 하나의 도전적 요소로 작용한다.

다양한 손님 캐릭터

게임 규칙 : 게임 화면의 상단에는 붕어빵을 구매하려는 손님들이 지속적으로 방문하는데, 덜 익거나 타버린 붕어빵을 판매하거나, 손님을 그냥 보내거나 요구한 붕어빵을 제대로 주지 않으면 생명 게이지가 소모된다. 손님이 원하는 개수보다 추가로 붕어빵을 주게 되면 콤보가 올라가며, 아가씨 손님에게 붕어빵을 판매할 때 콤보가 올라간 상황이라면 생명 게이지가 모두 회복된다.

손님마다 요구조건이 다른데, 아줌마 손님은 먼저 주지 않으면 무조건 삐지게 되며, 유치원생 손님은 요구한 숫자보다 한개 더 줘야하고 할아버지 손님에게 탄 붕어빵을 주면 요구한 걸 채워도 무조건 화를 난다. 뚱뚱한 손님은 탄 거나 덜 익은 거나 아무 상관없이 판매가 가능하며 후반 스테이지에 도달하게 되면 외계인 손님까지 등장한다. 플레이어는 이처럼 붕어빵을 구우면서 손님에게 판매함으로써 점수를 상승시키게 되고 요구 조건을 만족시키지 못하면 생명게이지가 줄어드는데 생명게이지가 모드 소멸되면 게임은 종료되게 된다.

 

게임 플레이 : 게임의 화면은 하단부와 상단부로 나뉘어 있으며, 하단부에는 붕어빵 틀이 12개 있어서 휴대폰 키패드의 버튼 12개에 일대일로 대응된다. 여기에 반죽을 넣어서 적절한 시기에 대응되는 버튼을 눌러 틀을 뒤집은 뒤에 붕어빵이 타기 전에 꺼내야 한다. 너무 빨리 꺼내면 덜 익게 된다. 일정 확률로 붕어빵을 굽는 틀이 반짝거리게 되는데 이 때, 붕어빵을 꺼내면 2개의 붕어빵으로 취급되는 황금붕어빵을 획득할 수 있다. OK 버튼을 누르면 붕어빵을 굽는 불의 화력을 순간 강화해서 붕어빵을 더 빨리 익힐 수 있다. 붕어빵을 모두 구우면 구워진 붕어빵의 종류를 선택해 손님의 요구조건에 맞게끔 붕어빵을 선별하여 판매하면 된다.

 

레벨 디자인 : 노멀 모드를 기준으로 게임은 지속으로 레벨이 상승하게 되는데 레벨이 상승하면 할수록 방문하는 손님의 회전율도 빨라지고 요구하는 붕어빵의 개수도 많아지게 된다. 이후에는 외계인이라는 요구조건을 파악하기 까다로운 손님까지도 등장하기 때문에 게임이 진행되면 진행될수록 더욱 빠른 손동작과 손님의 요구사항을 파악해야 하는 능력이 요구된다.